(2019-1월★마감★) 오른발, 왼발

• 제목(2019-1월★마감★) 오른발, 왼발
• 출판사비룡소
• 해당연령유아~초1학년
• 지은이토미 드 파올라
• 옮긴이정해왕
• 그린이
• ISBN

1월 <청소년작가 추천도서 5>

아기 보비의 가장 친한 친구인 할아버지의 이름 ‘보브’ 는 보비가 처음으로 한 말 이다. 일반적으로 ‘엄마’ 라는 말을 가장 처음으로 하는 아기들과 비교하면, 보비와 할아버지의 우정은 남달랐다.

보비가 조금 자라고, 할아버지와 보비는 오른발, 왼발 차근차근 걸음마를 익혔다. 또 그들은 이따금 블록 놀이를 했다. 재미나게도, 보브 할아버지는 코끼리 블록만 나오면 재채기를 하곤 했다. 그렇게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면서 추억을 하나하나 쌓아나가던 중, 보브 할아버지에게 “뇌졸중”이라는 무서운 병이 찾아온다.

보비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한 할아버지의 모습에 보비의 마음은 너무나 슬펐다. 할아버지의 상태는 마치 보비의 어릴적과 비슷한 정도였다. 수저질을 하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말하는 것에 있어서도 능숙하지 못하다.

보비는 할아버지가 어린 보비에게 가르쳐주었던 것들을 이제는 자신이 할아버지에게 가르쳐 주기 시작한다. 블록놀이를 하며 즐거웠던 기억을 되찾아주고, 할아버지의 식사시간을 함께하며, 마침내 최고 난관이었던 걷기 까지 보비와 할아버지는 최선을 다한다.

뇌졸중이 찾아온 이후 너무나 단순해진 언어구사력이었지만, 거기엔 여전히 보비를 향한 사랑이 드러난다. 보비의 사랑으로 놀랍도록 회복되는 할아버지를 보며, 또 둘의 너무나도 예쁘고 아름다운 우정을 보며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한줄소감

• 저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1318해피존더불어숲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습을 받고 있는 실습생입니다.
  실습기간중 프로그램 수업을 계획하던 중 "오른발,왼발"이란 책이 눈에 띄었는데 여송사회복지재단에서 보내주신 책이였습니다.
  우선 아이들과 책을 읽고,책내용에 대한 퀴즈를 풀고, 책에서 받은 감동을 공유하고,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집안일을 돕는 효도쿠폰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집에 오면 tv도 보고 게임도 하고 쉼의 공간이지만
  일하고 집으로 돌아오신 부모님께서 집안일이 쌓여 제대로 쉬지도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은 스스로 하고 도움이 될 수있는 일을 찾아보고자했더니
  식사준비쿠폰,게임그만두기쿠폰,실내화빨기쿠폰,청소쿠폰 등 다양한 효도쿠폰을 생각해내더군요.
  늘 받기만 하는 부모님들께 힘드실때 우리도 보비처럼 부모님에게 든든한 아들딸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돌려줄 주 알고 고마움을 표현해보자는 의도로 수업을 해보았습니다.
  받는 사랑에만 익숙한 우리가 베풀어주는 사랑 또한 크고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보자는 소중한 깨달음의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318해피존더불어숲지연아동센터
• 오른발 왼발의 책은 너무나 쉽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할아버지가 어린손자에게 도움을 주고
  어린손자가 할아버지에게 다시 도움을
  주면서 아름다움으로 살아야함을 느낍니다.
  인간은 서로 돕고살아야할 이유를 느끼는 책이면서
  우리에게
  한발 한발 걸어가야할 존재임을
  느끼게 합니다
  창고맙습니다.
  파란하늘도서관
• 책을 받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읽도록 했습니다. 6학년 친구는 다 읽고 감동적이었다고 하네요.
  아동들에게도 가족의 소중함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새숲공부방
• 소중한 책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따스함이 진하게 녹아내렸을 것이라 생각에 훈훈해집니다.
  핸드폰게임으로 현실속에서 정서적으로 혼동할 수 밖에 없는 삭막한 우리 아이들이 느끼고 배우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통로 중 하나가 책이기에
  검수된 양질의 도서지원은 큰 자산이며 기쁨입니다. 빠지는 아이없이 열심히 읽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홀리폴리지역아동센터
• '왼발 오른발'의 책을 받는 순간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다며 5학년 언니가 유치원생 동생에게 읽어주며 다 읽고 나서 독후감도 써 보겠다고 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며 쉼터에서의 생활에 아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집에 계시는 할머니를 떠 올리며 잠시 생각에 젖기도 하겠지요.
  핵가족 시대의 요즘 현실에서 아이들이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과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책이기에 더욱 감사합니다.
  다음 도 책을 받을 수 있을까요? 라고 하며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가슴에 책을 꼬옥 안아보네요.
  모습이 참 이쁘죠?
  서로 읽겠다고 가위 바위 보를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송사회복지재단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해밀쉼터
• 할아버지께서 손주에게 오른발, 왼발 걸음마를 가르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는 모습에서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야기 후반부에 병환으로 걷지 못하는 할아버지께 오른발, 왼발 걸음마를 연습해보는 모습에서 가족의 진한 사랑이 느껴지면서 가슴찡한 여운을 남는 이야기네요. 우리 아이들 모두가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웅상지역아동센터